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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캐디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캐디 없이 셀프 라운딩을 하는 골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골프장이나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캐디 없이 라운딩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캐디 없이 플레이할 때는 스스로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해야 하며, 코스 관리 및 동반자 배려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디 없이 라운딩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규칙과 예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캐디 없이 라운딩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규칙
캐디 없이 필드를 돌 때는 스스로 골프 룰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 캐디가 도와주던 역할을 직접 수행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경기 규칙과 진행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티잉 구역에서의 규칙 – 올바른 티샷 준비
- 티 마커(두 개의 표시된 티 사이) 안에서만 티샷을 해야 합니다.
-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로 나가면, 1 벌타 후 원래 위치에서 다시 샷을 해야 합니다.
- 티샷이 바로 앞에서 멈췄더라도 1타로 인정되며, 다시 칠 때도 1 벌타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 티샷 전 스코어카드와 공의 표식을 확인하여 혼동을 방지합니다.
- 동반자들과 티샷 순서를 정하고 차례를 지켜 진행해야 합니다.
2) 경기 속도 유지 – 플레이 진행을 원활하게
- 공이 어디로 갔는지 주의 깊게 확인하여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입니다.
- 샷을 할 때 미리 클럽을 선택하여 시간을 절약합니다.
- 필요할 경우 ‘패스 플레이(뒤 팀에게 먼저 진행 기회 제공)’를 시행하여 경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퍼팅이 끝난 후에는 빠르게 홀을 떠나며, 다음 샷 준비를 미리 합니다.
- 뒤 팀이 빠르게 따라오는 경우, 원활한 진행을 위해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OB와 로스트볼 처리 – 벌타 적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 공이 OB 지역으로 나갔다면, 1 벌타를 받고 원래 위치에서 다시 샷해야 합니다.
- 공이 없어졌을 경우, 3분 안에 찾지 못하면 로스트볼로 간주됩니다.
- 티샷이 애매한 위치로 갔다면, 예비구(Provisional Ball)를 쳐서 진행 속도를 유지합니다.
- 해저드에 공이 빠졌다면, 1벌타 후 적절한 드롭 지점에서 샷을 이어갑니다.
- 공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졌다면, 무벌타 드롭이 가능합니다.
2. 캐디 없이 플레이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
1) 동반자 배려 – 플레이 중 방해하지 않기
- 동반자가 샷을 준비할 때 불필요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조용히 기다립니다.
- 퍼팅 라인을 밟지 않으며, 동반자의 공보다 먼저 치지 않습니다.
- 다른 플레이어가 퍼팅을 할 때 시야에 방해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합니다.
- 상대방의 공이 의심스러운 위치에 있다면, 벌타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 동의 후 플레이합니다.
- 동반자가 공을 찾는 동안 기다리는 것이 매너이며, 필요할 경우 함께 도와줍니다.
2) 벙커 및 그린 정리 – 스스로 코스를 관리하기
- 벙커에서 샷을 한 후에는 반드시 레이크를 이용해 모래를 정리합니다.
- 그린에서는 볼 마크를 제거하고, 홀컵 주변을 깔끔하게 유지합니다.
- 피치마크(볼이 착지하며 생긴 자국)를 정리하여 다음 플레이어가 원활한 퍼팅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홀아웃(퍼팅 마무리) 후에는 신속하게 이동하여 경기 속도를 유지합니다.
- 플레이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로 가기 전, 클럽을 깨끗이 닦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3) 스코어 기록 – 정확하게 작성하기
- 각 홀마다 자신의 타수를 정확히 체크하여 입력합니다.
- 동반자와 스코어를 확인하여 오기록을 방지합니다.
- 매치 플레이의 경우 상대방과 결과를 공유하고 동의한 후 기록합니다.
-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최종 스코어를 제출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핸디캡 적용이 필요한 경우, 동반자와 상의하여 반영해야 합니다.
3. 캐디 없이 라운딩 할 때 유용한 팁
1) GPS나 골프 앱 활용하기
- 골프 GPS 앱을 사용하여 남은 거리와 해저드 위치를 확인합니다.
- 골프장 제공 거리표를 미리 확인하고, 티샷 및 세컨드 샷 공략을 계획합니다.
- 퍼팅 시 경사를 판단할 때도 앱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 GPS 거리 측정기를 활용하여 정확한 거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클럽 선택 미리 고민하기
- 자신의 비거리를 미리 파악하여 각 홀에서 적절한 클럽을 선택합니다.
- 캐디 없이 직접 거리 측정을 해야 하므로, 자주 사용하는 클럽과 공략법을 익혀둡니다.
- 벙커샷이나 러프에서 사용할 클럽을 미리 결정하여 시간을 절약합니다.
- 경기 도중 클럽이 필요할 때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필드 매너와 경기 흐름을 항상 고려하기
- 동반자와 사전에 경기 진행 방식을 논의하여 원활한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 공이 날아간 위치를 주의 깊게 보고, 신속하게 공을 찾도록 합니다.
- 필요할 경우 경기위원 또는 클럽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자신이 친 공이 다른 플레이어의 공과 헷갈리지 않도록 공에 개인 표식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캐디 없이도 원활한 라운딩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
캐디 없이 골프를 즐길 때는 기본적인 룰을 정확히 알고, 경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티샷부터 퍼팅까지 스스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므로, 미리 경기 규칙과 코스 공략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반자와의 매너를 지키고 필드 관리를 철저히 하면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캐디 없이도 효율적인 라운딩을 위해 오늘부터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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